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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중독사고 현황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조사.보고된 농약 중독사고 현황을 보면 조사시기, 조사기관, 조사자, 조사방법 등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정부나 의료기관, 대학연구소 등에서 조사된 이들 자료는 한정된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수행된 탓으로, 정확한 피해실태와 함께 그 전모를 파악하기 어려우며, 그 결과 적절한 대책을 세우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
지금까지 조사.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중독경험자의 수는 대체로 전체 조사 대상자의 15~57 %정도이며, 농약중독의 원인으로는 크게 사용자의 잘못과 사회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사용자의 잘못이 원인인 경우는 장시간 살포, 복장미비, 취급 부주의, 살포작업 미숙 등을 들 수 있다. 사회적 요인으로는 첫째 농촌인구의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병·해충의 약제저항성 증대로 다량 고농도 장시간 살포, 살포횟수 증가 및 다종 혼용살포가 있고, 둘째 농촌노동력의 노령화, 부녀화로 인한 농약에 대한 인식부족과 살포작업 미숙이 있으며, 셋째 안전한 살포기구 개발 및 보급이 미흡한 점도 원인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일반적 예방대책

농약이 사람에게 해를 나타내려면 일정량 이상의 농약이 체내로 들어와야 한다. 따라서 농약을 살포할 때에 농약이 체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거나 들어오더라도 독작용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 이하로 농약을 살포한다면 농약중독의 위험은 적게 될 것이다. 농약은 등록 시에 각종 독성시험 성적을 근거로 해당농약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사용수칙이 설정되어 농약포장지에 명시되어 있다. 농약살포작업 시 중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용농약에 맞는 적절한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이에 대해서도 농약포장지의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표기되어 있다.
농약살포 시 체내에 농약이 들어가는 주요경로는 입, 피부, 호흡기의 3경로이다. 흡입을 통하여 농약이 직접 체내에 들어가기 때문에 독작용이 강하고 호흡에 의해 들어간 농약은 피부를 통해 들어간 농약량의 30배에 상당한다는 실험결과도 있다. 무더운 여름날 살포작업을 하는 것은 상당한 중노동으로 호흡량도 평소보다 훨씬 많아져 농약의 흡입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살포작업자는 농약이 입이나 코로 흡입되지 않도록 적절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농약은 피부를 통해서 흡수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농약과 인체의 접촉을 막기 위해서 방수성의 방제복을 착용해야 한다. 방제복의 선택 시에는 농약의 침투를 막는 기능은 물론 내구성도 좋고 시원한 소재의 것인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어떤 화학물질이라도 위해성이 전혀 없는 것은 없으나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사용 전에 포장지의 사용설명서를 주의 깊게 읽고 설명서의 내용대로 다루고 보관하고 살포해야 한다. “예방은 치료보다 낫다”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농약살포자의 주의사항

농약살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살포자 자신이 건강관리부터 사후처리까지 다음과 같은 안전살포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자신의 중독과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가) 농약살포 전 주의사항
  • 농약라벨(포장지)의 표시사항을 반드시 읽는다.
  • 포에 적합한 방제복, 장갑, 마스크, 보호안경 등의 보호장비를 준비한다.
  • 방제기구는 고장 시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정비한다.
  • 사전에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몸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살포작업을 하지 않는다.
(나) 농약살포 전 주의사항
  • 살포액 조제 시에 피부노출이나 흡입노출을 피한다.
  • 농약포장지의 사용약량(희석배수, 살포량)을 준수한다.
  • 살포자의 체력유지를 위해 살포작업은 시원한 시간대에 살포한다.
  • 농약은 바람을 등지고 살포한다.
  • 주변 환경(하천, 양어장, 뽕밭 등)을 고려하여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한다.
  • 장시간 살포작업을 하지 않는다. 통상 2시간 이내에 살포작업을 마친다.
  • 살포작업 중에 흡연, 음식물을 삼간다.
  • 살포 시에는 소지품이 오염되지 않도록 청결히 관리한다.
(다) 농약살포 후 주의사항
  • 농약 살포지역에 사람의 접근을 막는다.
  • 살포 후 남은 농약을 깔끔하게 처리한다.
  • 빈 농약포장용기를 확실하게 처분한다.
  • 몸을 비눗물로 깨끗이 씻는다.
  • 음주를 하지 않고 수면을 취하는 등 휴식을 취한다.
  • 만일 몸에 이상이 감지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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